가정사/'일기'는 몰아서 쓰는 맛
여우비 내린날
새벽3시.
2019. 4. 4. 00:13
"어, 비다!!"
일을 하다 창밖을 보니 맑은 하늘에 비가내린다.
나는 모순된 모습을 가진 이런 여우비가 좋더라.
삶은 모순 투성이 인데 자연은 모순이 없다면
엄청난 거리감이 느껴졌을거야.
생각해봐~ 내 맘대로 안되는 삶은 자연스럽고
모순투성이인데, 자연스러운 자연이 설명 가능하고
이해되는 것만 있다면 그게 더 모순이 아닐까?
20150603 1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