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생각과시
[詩] 감추어진 기억
새벽3시.
2019. 7. 9. 18:50
a
햇살아래 반짝이는 물빛이 깃든 너의얼굴
마주잡은 두손위로 눈웃음-짓네
a'
나무그늘 비껴드는 바람이- 스친- 가슴
마주치는 어깨위로 설렘 깃-드네
b
뜨거웠던 여름처럼 짧은밤은 젊은날의- 꿈과같고
우리함께 올려보며 나누었던-달빛-은
밤하늘에 흩어진 구-름이- 되어- 지나-갔네-
a''
내려앉은 어둠위에 반짝이- 는 작은별은
두눈위에 버티다가 떨어진-눈물
a'''
얼어붙은 창문위에 서려있- 는 뜨-거움은
입술위에 맴돌다가 흘러간 이야기
b'
유난히도 추웠던밤 내린눈에 감춰졌던- 너의노래
입김으로 불어내어 봄처럼 다-가오-는
너의울림 귓아에 메-아리-처럼 돌아-오네-
c
새벽별을 씻긴비에 싱그러-운 아침공기
문을열고 조심스레 걷는 한-걸음 두걸음
잎새에 맺힌 별처럼 새처운 동이 티오르네.
20151026. 2051.
작사용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