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씨/내댓말들

[댓글] 변화의 미덕

새벽3시. 2019. 7. 10. 11:38

다들 비슷한 느낌을 한번씩은 갖나봐요. 저도 그래요.

안 변하지 않았는데, 그 변화에 둔감해진건데 '이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네!' 라고 하죠.

그런데요,

또 완전히 달라져 제 기억속의 그것은 흔적 찾기도 힘들게 되어버리면

마음이 휑 하고 나의 과거가 통째로 사라진 기분이어서 서글퍼지더랍니다.

 

그래서

서서히, 추억할 수 있는 흔적쯤은 남겨주는 변화가 미덕이다.

라고 생각하고 바라는..

 

20151116 1056.

분홍천 -둔감해짐, 정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