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생각과시
[詩] 목련이 서는 길목에
새벽3시.
2019. 7. 11. 15:55
목련이 열었다
부는 바람이 거칠지만
눈틈마다 오락모락 지폈더니
차가움을 견디는가보아
떨림으로 일어서서 흔들림도 없이
저끼리 만나 거대한 촛불처럼 촛불처럼
20160309 2035.
오후 4시 48분 우체국 가던길, 방배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