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일기'는 몰아서 쓰는 맛
다육이번식
새벽3시.
2019. 4. 4. 15:27
키우던 다육이를 만지다 잘못 건드려 잎이 똑 떨어졌다.
그래서 빈 화분에 꽂아두었더니 뿌리를 내리고
몽글몽글한 작고 귀여운 다육이가 한송이 생겼다.
그리고 두달가까이 그 상태.
'왜 안크지?'
매일매일 얼마나 컸나 보며 생각했던 어느날,
바라보고 있는데 밑에서 몽글거리던 잎이
쏙 하고 올라왔다.
너무 신기해서 어쩔줄 모르고 소리쳤다.
서서히 자라는게 아니라 한번에 쏙~ 올라오다니. .
신나고 신기하고 신비하다.
20150708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