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생각과시

[詩] 청화마루

새벽3시. 2019. 7. 15. 15:49

나직하게 번지는 노부부의 웃음
매미와 새들과 풀벌레들의 뜨거운 울음,
바람과 뒤엉켜 흔들리는 나뭇잎결,
가만가만 떨어지는 계곡물의 속닥거림,
산등성 숫고라니 컹컹하는 게 애달피,
달콤한 그윽한 공기는 내 코에 미쳐 알랑대고
비칫비칫 나무줄기에 계곡물에 평상에 일렁이는 햇살의 나긋한 애무

청화


20160804 1602
멋진 물그림전과 대단한 오케스트라가 열리는
푸를청 그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