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일기'는 몰아서 쓰는 맛

오픈칼리지 오리엔테이션

새벽3시. 2019. 4. 4. 15:46

지독한 외로움 덕분에 이러다 죽겠다 싶어 무엇이든 사람 만나는 일을 찾아야했다.

오픈칼리지에 원서를 넣고 오늘 오티에 갔다.

열두어명정도의 사람이 왔고 그들이 여기 온 이유도 나름 다양했다.

하지만 다들 공통점이 있었다.

같이 공유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

공유에 대한 의미가 서로 다를 순 있으나 그들도 어쩌면 외로워서가 아니었을까?

세시간이었지만 그 사이 나는 외로움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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