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일기'는 몰아서 쓰는 맛

[일상] 이제 부어야 예쁜 나이

새벽3시. 2019. 7. 16. 11:51

캐나다로 떠난 동생과 오랜만에 얘기를 하며 요즘 살이 많이 쪘다고 했다.

남들은 봄이 되면 입맛도 없다는데 나는 왜이렇게 입맛이 좋냐며

내 근황을 이것저것 보여주었다. 그리고 찐 살에 대해 사진 둘을 보내주니 하는 말이

"얼굴 부은게 더 낫다."

란다.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부어야 나은 나이인가보다. 누워서 얼굴이 판판히 펴져서 그런가.

아니면 카메라에 있는 자동 뽀샵 때문인가.

어쨌거나 같은 날

 

미세먼지 '매우 나쁨'을 보고도 샤워하러 나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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