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일기'는 몰아서 쓰는 맛
[한달]2016년 7월
새벽3시.
2019. 7. 16. 16:54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단지, 필요한 사람이면 된다."
1. 그러니까 대표이사와 관계가 좋지 않더라도 힘들어하지 말자고 다짐하던 달
2. 서울에 있는 여러 문학가들의 족적을 찾던 달
3. 올해 수확한 옥수수를 가족들과 처음 쪄먹은 달
4. '시험이 끝나면'이란 주문으로 버텨 온 것과 달리 매일밤 자정이 넘어 퇴근 한 달
5. 유난히 비가 굳세게, 흠뻑, 예고없이 자주 오던 달
6. 하지만 그럼에도 많이 덥다고 느껴지지 않던 달
7. 처음 열은 시문학 토론회가 매우 재미있다고, 잘했다고 생각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