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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주도, 20150518 올레길 걷기 3일차
새벽3시.
2019. 8. 9. 07:41
제주 올레길 걷기 3일차.
하. . 걷기 아니고 등산.
길을 헤매며 개척하며 가는 중에 만난 소떼 한무리.
소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착해!!
★여담★
비가 많이 내려 신발과 바지 모두 젖었다.
가장 비선호 코스였던 올레길 9코스.
역시 사람이 다닌 흔적조차 거의 없어
풀을 헤치며 가야했고, 이정표가 사라져 길까지 헤맸다.
길은 험하고 월라봉 오르는 길은 어려움이 많았다.
게다가 등산로 공사중으로 땅은 곳곳이 진흙구덩이었다. 날씨가 좋았다면 그나마 아름다운 해안뷰를 만나 기뻐했겠지만 보이는건 뿌연 세상,
어디까지가 하늘이고 어디까지가 바다인지 알 수 없다.
고생과 추위 끝에 내려와보니,
헐, 임시통제 구간ㅋㅋㅋ
4시간 코스가 7시간이 걸린것도 무리는 아니었는듯.
하지만 비오는 제주 트레킹!
고생한만큼 기억에 많이 남는다.
201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