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생각과시
[詩] 제주도의 누렁소
새벽3시.
2019. 7. 4. 17:12
희푸른 하늘과
붉은 지붕과
초록빛 땅과
누렁이 소 세마리.
소리도 없이 바람도 없이
호흡마저 멈춘 공간 같다.
그것은 마치 사진인것처럼
소들은 나를 보고
나는 소를 보고
그들은 사람 구경하고
나는 소구경 하고
그리고 풍경은 우리를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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