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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온다 했던가 낡아져 곧 스러질 대문 앞 서성이며 십 분전 즈음부터 나를 기다렸을까 20140510 가정의달에 시골집에 도착하여. 대문앞에 마중나온 강아지를 보니 할머니 생각이 났다. 우리할머니. 학교갔다 땅꺼미가 짙을때 돌아오면 해를 등지고 동네 어귀까지 나오셔서 서성이던 분. 보고싶어요.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