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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텍스트/생각과시 2020. 7. 14. 02:26
기다린다 기다리지 않는다 기다린다 기다리지 않는다 기다린다 기다리지 않는다 기다린다 기다리지 않는다... 다시 기다린다 기다리지 않는다 . . . 기다린다 기다리지 않는다... 다시. 이미 내 마음은 시작부터 정해져 있었음을, 그저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나보다. 200623 기다아니다. -------------------------- 어제 등산로 입구에서 아카시아 잎을 보자 어릴적 했던 사소하지만 중요했던 일들이 생각났다. 그 시절엔 누구나 한번 해봤을 듯한 행동. 나만 그랬을까? 누군가를 좋아 할 때 누군가를 잊어야 할 때 그리고 기다려야 할 때 그 때마다 확신이 없어서 했던 이 것은 이미 내 마음에 확신이 있었으나 그것을 끄집어 내고 싶었을 뿐으로 반복, 반복, 반복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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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금 글을 쓸 수 없는 까닭가정사/'일기'는 몰아서 쓰는 맛 2019. 7. 16. 11:24
현재 시각 23시 46분. 바쁜 중에도 틈날때마다 끄적인 것들을 다복다복 사색할 여유가 없어 매번 아쉬워했다. "오늘은 의자에 앉아 생각 좀 하고, 정리도 좀 하고, 하나라도 글로 남겨둬야지." 라고 다짐하고 집에 왔건만.. 집에 들어오자 마자 옷을 갈아입고 의자에 앉아서 나는 너무 졸립기만하다. 이건 선잠을 잤기 때문이다. 선잠은 저녁에 커피를 마셨기 때문이다. 커피는 카페인이 가득 하다. 그런데 알면서도 마셨다. 마시고 싶다는 생각 외에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그건 그 전날 매우 무리 했기 때문이었고, 그 순간도 무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전날 무리 한 것은 쉬지 못했기 때문이다. 쉬지 못한건 할일이 있었던 탓이다. 할일이 있던 것은 내가 만든 것이다. 나는 그 일을 좋아한다. 그 일은...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