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안식처
새벽부터 발이 시렵다. 까닭없이 아침부터 배가 아프다. 이런 날은 이불 푹 쓰고 부비고 싶다. 그래도 하루를 살아야지. 그래서 기어코 일어나 씻는다. 그렇다고 이것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 월요일이다. 하루가 가장 긴 날이다. 한 주 중 가장 오래 숨쉬는 날이다. 그렇기에 가장 살아있음다운 날이다. 20151004 2311 내일을 위해 잘준비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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