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 빨강머리 앤이 한 이말에 놀라워했다. 세상이 뜻대로 내맘대로 되지 않고 어그러질때마다 세상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좌절감에 힘들기도 했는데 그러던 어느때 본 이 말은 큰 충격이었다. 그래, 뜻대로, 마음대로, 생각처럼 되지 않기에 미래는 늘 두렵기도 하지만 기대에 두근거리기도 하는 것이지. 모든게 내 생각대로 된다면 그 삶은 죽은것과 차이가 없는 것이야. 그러니까 부딪혀 주저앉았다고 그대로 누워버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