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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비다!!" 일을 하다 창밖을 보니 맑은 하늘에 비가내린다. 나는 모순된 모습을 가진 이런 여우비가 좋더라. 삶은 모순 투성이 인데 자연은 모순이 없다면 엄청난 거리감이 느껴졌을거야. 생각해봐~ 내 맘대로 안되는 삶은 자연스럽고 모순투성이인데, 자연스러운 자연이 설명 가능하고 이해되는 것만 있다면 그게 더 모순이 아닐까? 20150603 1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