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안식처
대체 너 뭐하는거니? 세시간을... 대체 이런 미친짓을 왜하는거니? 한시도 눈을 못떼고 대체 왜그러는거야. 이런적 없잖아. 제발 그만해. 없애버리든가 해야지. 아.. 망할 페북. 20150920 2229 난 그 뒤로 페이스북을 하지 않았다.
지독한 외로움 덕분에 이러다 죽겠다 싶어 무엇이든 사람 만나는 일을 찾아야했다. 오픈칼리지에 원서를 넣고 오늘 오티에 갔다. 열두어명정도의 사람이 왔고 그들이 여기 온 이유도 나름 다양했다. 하지만 다들 공통점이 있었다. 같이 공유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 공유에 대한 의미가 서로 다를 순 있으나 그들도 어쩌면 외로워서가 아니었을까? 세시간이었지만 그 사이 나는 외로움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다. 201509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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