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심원의 사고로 본다면,
지금 나의 모든 것은 동심원의 가장 중심에 있어요.
하지만 그 동심원의 중심은 움직일 줄 모르죠.
그저 자기 자리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힘만큼 파장을 내어
밖으로 몇 개의 원만을 조금 더 그려 낼 뿐입니다.
밖으로 그려진 몇개의 원을 사람으로 대체해보면 아마도
내게서 영향을 받고 있는 주변 사람들이겠죠?
만약 원핵이 조금만 옆으로 이동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힘을 더 내는 것은 바라지 않고 말입니다.)
이동한 자리에서 퍼지는 것은 그 곳 물들에겐 새로운 파장이고,
그걸 보는 모든 것들에겐 새로운 물결이겠지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생각해요.
그렇기에 바로 개인 개인이 동심원의 원핵인 셈이지요.
원핵이 움직이지 않고 변화를 싫어한다면,
파장은 더이상 새롭지 않고 익숙하고, 원래 그렇기에
그 파장이 미치지 않는 주변부와 그 주변, 움직임이 없는 원핵의 아래는
썩습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이 원핵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이 사고하고 움직여야만
파장이 달라진다는 마음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해요.
혁명이란, 바로 동심원의 원핵인 내가 자리를 조금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건, 개인의 혁명이기도 하고, 주변의 혁명이기도 하고, 사회의 혁명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위해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세요.
20151130 1008.
분홍천 -혁명가, 김*훈
'이티씨 > 내댓말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댓글] 구두를 벗고 (0) 2019.07.11 [댓글] 사랑의 갑을 관계란 (0) 2019.07.10 [댓글] 겨울 햇살 (0) 2019.07.10 [댓글] 앞일에 대한 두려움은 동시에 설렘과 희망을 준다 (0) 2019.07.10 [댓글] 인연은 두 세계가 만나는 일 (0) 2019.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