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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색가정사/'일기'는 몰아서 쓰는 맛 2019. 4. 4. 00:54
어떤 아름다운 연주도
한여름밤 풀벌레들의 합주를 따르지 못하고
발색 좋은 어떤 물감도
자연이 빚어낸 색보다 빛나지 않는다.
어떤 스킬을 이용한 멋진 사진이더라도
나의 눈으로 보이는 것만큼 감동스럽지 않다.그리고 지금 이것은, 아빠가 일군 작은 밭에서
내 손으로 조심스레 담은 땅의 색깔.20150704 1113
열매를 따는 것 만큼 달콤하고 재미진 일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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