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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대로 닭똥집볶음가정사/'요리'라 쓰고 조리로 읽음 2019. 7. 16. 11:34
오래간만에 일찍 집에 오는 길에 근위를 샀다.
냄새에 민감해서 직접 해먹는 게 아니면
먹기 쉽지 않아서 참아두었던 메뉴.
밀가루 듬뿍 넣고 밀가루 안 묻는 부분 없이 꼼꼼히 다 묻히고 바락바락 많이 치댄 후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조물조물 헹궈냈다.
올리브오일, 소금, 근위 넣고 볶다가 찧은 마늘
마저 넣고 조금 더 볶다가 깐마늘 넣고 또 볶다가
파를 길쑥하게 썰어 넣고 파슬리가루를 넣어주지만
오늘은 파슬리가루 대신 쑥을 해치울겸 대신 넣었다.
오~ 생각보다 쑥 잘게 찢어 넣으니 괜춘하네.
마지막에 청량고추 썰어서 한번 더 볶은 후 통참깨로 마무리.
아, 집에 양파랑 피망이 없는 게 너무 아쉽다.
맛이랑 식감 만큼 시각적 효과도 중요한데.'가정사 > '요리'라 쓰고 조리로 읽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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