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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티씨/꿈기록 2019. 7. 18. 17:31

    꿈에서 깬지 벌써 4시간 가량 지났기에 대부분은 기억나지 않는다.
    꿈에서 깨고 스며들듯한 두려움이 엄습했던 것
    그리고 이 꿈이 전에 꾸었던 어떤 꿈과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거나 일부 중복 된 꿈이라는 것.
    그런 것이 전부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
    누군가는 죽는다.
    그러나 오늘, 누가 죽는지 알 수 없다.
    우리 모두는 죽음에 대비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곳곳이 숨어서 두려워했고
    나는 억지로 두려움을 이기면서 거리로 나왔다.
    9년이나 사귀었던 옛 애인이 연락이 왔다.
    나는 지금 다른 애인이 있음에도,
    그 녀석이 보여주는 어떤 물건(인지, 프로그램인지, 보여주겠다는 것이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에
    호기심이 일어 그를 만나러 가려고 했던 것이다.

    차를 타고 가는 길에 미현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어디냐고 묻는데 나는 9년이를 만나러 간다고 말할 수 없어 다른 말로 둘러댔다.
    (뭐라고 했는지는 모르겠다.)

    이상한 것은, 그게 무엇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려움과 설렘
    허무함과 벅참
    슬픔과 기쁨이
    함께 버무려진 기분이었단 것이다.
    그리고 그 뒤에 남은 것이 착잡함이었던가...

    --------------------------------------------------------------------------
    무엇때문에 잠에서 깼는지도 모르겠다.
    화장실을 간 것도 아니었고, 무슨 소리를 들은 것도 아니었는데.
    나는 가슴으로 두려움이 사악 번져서 애인에게 전화하고 싶었다.
    이 꿈이 무엇이었는지, 꿈에서 깬 직후 잘 기억이 나서 기록할까 하다가
    두려움이 더 커서 적지 못했다.
    새벽이라 전화는 하지 못하고.. 애꿎게 이불만 마구 끌어모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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