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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처럼 튀김이 잔뜩 되고
양념된 무엇인가가 먹고싶었다.
되게 배고픈 저녁 6시에 하필,
전철에 오르자마자 땅콩가루가 뿌려진
매콤양념을 범벅한 치킨 광고판이 눈에 잡혔다.
배가 고픈데다 먹고싶은 욕구가 가득해져
눈을 질끈 감고 반대편으로 돌아섰다.
아. . . 오늘은 치킨 먹을 운명인가보다.
짐칸 상단에 모두 그 치킨이 도배되어있었다.
20170418 2153
낭만치맥집에서
맥주는 수제맥주 샘플러 4종으로,
치킨은 마늘치킨.
찍을 생각도 못하고 흡입하다 한조각 남기고 찍은.
그런데 마늘바게트마냥 양념버무리듯 한게 아니라 정말 다진마늘이 파닭처럼 위에 얹어져있었다.
되게많이. . .되게 내취향,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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