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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소라에 티라이트! 요거 괜찮은걸요?
우리 집에도 소라 껍데기 몇 개 있는데...
오늘 해가 참 반짝이죠?
신기하게 아침 햇살을 받고 있으면 기분이 매우 좋고 행복해지더라고요.
저를 어루만져주고 있는 느낌에 사랑을 담뿍 받는 기분이랄까?
오늘은 점심 때 집 뒤에 산책로를 따라 좀 걸을까 해요.
최근 이주가 넘도록 여유가 없어서 산책 한 번 못했더니
그 새 그 산책로의 나무들이 잎을 다 떨구었더라고요.
제가 참 좋아하는 곳인데, 산책로지만 사람들이 다녀 길이 난 것 외에
별다른 인위적 장치도 별로 없고 흙길 그래로라 눈쌓인 겨울과 비가 온 뒤엔
가기 어려운 곳이라 오늘은 춥더라도 꼭 가야겠어요.
봄이 되면 경미님 한번 같이 가실래요? 아주 좋아요.
도심속에서 만나는 깊은 산중처럼 고즈넉한 곳.
20151207 1026
분홍천-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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