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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져도 예쁜 꽃
홀씨들 각자의 욕망에
수많은 별들의 질서처럼
완연한 둥그럼
다가오는 바람에
설레는 쉬폰자락처럼
호루룩 날아갈까 하는 두근거림
어느 순간에
줄지은 음표들처럼
초르르 오선길을 미끄러지는 별낢
어림 반은 솔찬하게
젖니를 던진 모습처럼
웃음을 함빡거리는 어린아이마냥.
20160422 2253.
밥먹고 마루에 누워서 이사진을 보고
눈을 감고 한낮의 그 모습을 다시 떠올리고.'텍스트 > 생각과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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