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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광안리 연가텍스트/생각과시 2019. 7. 11. 15:45
바람이 분다
물결이 인다
바람이 분다
파도가 인다
뒤에 서 부는 바람이 좋다
파도는 더 크게 인다
바람이 지나쳐간다
파도가 엎어진다
바람에게 묻고자
바람에게 들고자
포말을 낸다
소리를 낸다.
파아, 쏴아.
20160224 2218.
부산에서..
날 좀 봐요
날 돌아 봐요.
전날 해변을 걷다 들어온 커피숍에서 대충 써놨던 글을 수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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